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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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스타 공개커플, 그들만의 연애방식

기사입력 2011.07.01 09:53 / 기사수정 2011.07.01 09:53

방송연예팀 기자

최근 카라의 멤버 구하라와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의 열애사실이 알려지면서 각양각색의 반응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사귄 지 한 달밖에 안되었다고 밝히자 팬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용준형-구하라 커플의 공개가 화제가 되는 이유는 따로 있는데요. 바로 아이돌 그룹 간의 열애사실을 '화끈'하게 인정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열애사실을 인정하게 되면 그만큼 왈가왈부 말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은 상처받게 되기 일쑤니까요.

그럼에도, 연예계에는 공식연인으로 인정받는 커플들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하며, 대중들에게 "우리 예쁜 사랑 할게요"라고 외치는 그들. 그들만의 연애방식을, 한 번 살펴볼까요?

지성, 이보영 _ 공은 공(公), 사는 사(私) "예쁘게 만나고 있어요"

2004년 SBS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던 지성-이보영 커플.  2008년 그들은 만남을 공식 인정하면서 대중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열애설이 공개될 당시 지성이 출연하던 MBC드라마 '뉴하트'가 인기리에 방영중이었으니, 여성팬들은 왠지 모를 배신감이 들어 “안돼~”하고 외쳤었죠.

공식적인 자리에서 상대방에 대해 잘 언급하지 않는 커플이라서, 정말 매번 결별설에 휩싸입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옛말이 있는데, 주변에서 자꾸 "헤어졌대"라고 하면 얼마나 기분이 안 좋을까요.

잘 만나고 있는데, 사람들은 "아니 뗀 굴뚝에 연기 나겠어"라며 몰아붙이니까요. 공식적으로 서로에 대해 공개하지 않던 그들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 로열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연인 이보영에 대해 질문을 받았죠. 이에 지성은 "잘 만나고 있다. 우리는 서로 일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사적인 부분을 이래요 저래요 하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밝히고 싶지 않을뿐이다"고 못박았다네요.

이어 "우리 각자를 배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입장과 이보영과의 관계를 전해 결별설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이보영은 7월 방송예정인 MBC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죽집 사장으로 열연할 예정이며,  지성은 SBS 보스를 지켜라로 안방극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두 분이 일과 사랑을 함께 쟁취할 수 있는 멋진 커플이 되길 바랍니다.

김용준, 황정음_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자신 있고 당당하게" 

연예계 대표커플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이 둘을 모르면 정말 간첩입니다. 공개연인이 된 후부터, 함께 TV에 나온 프로그램만 해도 손에 다 꼽기 힘들어요.

자신들의 사랑을 대중 앞에서 맘껏 뽐내며 부러움을 사는 커플. 김용준-황정음 커플입니다. 이들은 미니홈피에도 다정한 사진을 공개하고, 함께 MBC '우리 결혼 했어요'를 통해 가상부부 생활을 해 실제 연인다운 애정행각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얼마 전 연예프로그램에 출연한 황정음은 "자신의 보물 1호는 남자친구"라고 말해 닭살커플의 종지부를 찍었죠. 이처럼 이들은 숨김없는 '쿨'한 매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커플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공개적으로 '우리 사랑하고 있어요'를 어필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결별설에 시달리고 있는 두 사람. 이를 지켜본 최측근은 얼마 전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황정음과 김용준이 열애 5년차이다 보니 최근 결별설이 또 불거진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용준이가 최근 힘든 일이 많기도 해서 두 사람의 사이는 더 각별해 졌다"고 전했습니다. 비바람과 눈보라가 몰아쳐도, 두 사람의 사랑은 앞으로 더욱 단단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븐, 박한별_ 할리우드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10년째 연애중" 

수많은 언론과 팬들에게, 아니라고, 아니라고, 했습니다. 대중들은 '매의 눈'으로 그들을 지켜보고 있었죠. 아니나다를까, 그들은 '아름다운 커플'이었습니다. 바로 세븐-박한별입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랑을 키워온 이들은 벌써 10년째 연애중입니다.

많은 사진이 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아냐'라고 강하게 부인했던 그들. 2009년 세븐의 미니홈피를 통해서 두 사람의 열애사실이 공식적으로 인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연예인 커플들이 공개되고 이별하는 것을 두 눈으로 봐온 이들은 쉽사리 연인임을 밝힐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는데요. 떳떳하게 공개한 만큼, 앞으로도 예쁜 사랑을 키워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최근 박한별과 세븐은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진행자가 "그 분(세븐)과 결혼할 것이냐?"고 묻자, 박한별은 "그럴까..요?"라는 재치있는 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세븐 역시 "별아" 라며 애정이 듬뿍 담긴 애칭으로 박한별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한 화보가 등장해 '선남선녀' 커플임을 인증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박한별은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패션 선두주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 사람을 TV에서 더 자주 만나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글] 이누리 기자 / [사진] (위부터) 용준형-구하라 ⓒ 각 소속사 제공, 지성-이보영 ⓒ KBS 제공, 김용준-황정금 ⓒ MBC 제공, 세븐-박한별 ⓒ SINGLES 제공]

 



방송연예팀 이누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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