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스타'하면 마르고 늘씬한 각선미 또는 식스팩 복근을 가진 근육질 몸매를 떠올린다.
그러나 모든 스타들이 항상 날씬한 몸매를 유지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그들도 인간이다.
활동하며 몸을 많이 움직이는 시기에는 살이 쏙 빠졌다가, 또 쉬는 기간이나 잠시 몸관리를 소홀히하면 평범하고 친근한 몸매가 되기 마련이다.
완벽미와 인간미를 넘나들며 다소 낯설지만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풍기는 스타들을 살펴보자.
한창 몸 만들 당시 → 최근 뱃살이 찐 충격적인 모습
SBS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다이어트 전도사로 이름을 알린 숀리의 살찐 모습이다.
29일 숀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20kg 불어난 착한 글래머 숀리! 8주 만에요. 살을 빼겠다고. 성공하면 워터파크 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쪽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면서 자신의 티셔츠를 올려 배를 보여주고 있는 숀리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티셔츠 아래로는 이전의 탄탄한 복근 대신 둥그런 모양으로 배가 나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해 '슈퍼스타K 2'의 심사를 맡았을 당시 → 영화 '마마'의 역할 때문에 살 찐 모습
배우 엄정화의 살 찐 모습이다.
지난 2일 영화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는 "살 찌는것도 내버려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극 중 근육병을 앓고 있는 11살 아들을 둔 엄마 역할로 보다 현실감 있는 캐릭터 연출을 위해 여배우의 이미지를 과감히 버렸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슈스케 2'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던 사진과 비교했을 때, 얼굴과 몸매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알 수 있다.
지난 1월 권투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 출연하며 살이 찐 모습 → 지난 3월 살이 빠져 완벽한 볼륨감을 자랑하는 모습
'살이 쪘다 빠졌다'를 반복하는 '고무줄 몸무게'의 대표적인 스타 솔비다.
먹는 것을 즐긴다는 솔비는 관리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모습이 달라 그녀의 사진이 공개될 때 마다 몸매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과거 여러 화보 촬영을 통해 아찔한 S라인을 선보였던 솔비는 지난해 부터 출연한 연극 '이기동 체육관'을 공연하며 살이 통통하게 오른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복싱 다이어트'는 효과가 없는가 보다"는 식으로 반응했고, 이후 솔비는 보란듯이 살을 빼고 완벽한 볼륨감을 자랑하며 공식석상에 섰다.
상추 다이어트로 날렵해진 턱선 → 다시 턱선 실종 → 이번 달 다시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
최근 수박 다이어트로 '인형 몸매'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2NE1 멤버 박봄이다.
박봄은 과거 통통했던 몸매를 가졌을 때 옥수수로 원푸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트레이너에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질책을 받은 후 '상추 다이어트'를 시도해 성공했다.
이후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날렵한 턱선을 과시하며 다이어트에 성공했음을 알렸지만 지난 2월 'MTV 다음 뮤직 페스트' 무대에 오른 사진이 '박봄 턱선 실종'이라는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면서 다시 후덕해진 모습을 보여 굴욕을 맛봤다.
하지만 이후 지난 22일 '올림픽홀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개관 축하공연'에 참석한 박봄은 초미니 드레스를 입은 채 킬힐을 신고 '하의실종' 스타일로 살이 쏙 빠진 모습을 공개했다.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글] 김태연 (lucky@xportsnews.com ) / [사진] 숀리, 엄정화, 솔비, 박봄 ⓒ 숀리 블로그, 엑스포츠뉴스 DB, 박봄 미투데이, YG엔터테인먼트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