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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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아스날, 4명 영입 노린다"

기사입력 2011.06.29 09:29 / 기사수정 2011.06.29 09:2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6년 무관에 그친 아스날이 다음 시즌 4명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나왔다.

29일(한국시각) 영국 언론 '미러 풋볼'은 "아스날이 제르비뉴를 비롯해 게리 케이힐, 크리스토퍼 삼바, 크레이그 고든까지 총 4명의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 FA컵 우승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며 자존심을 구긴 아스날이 오는 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천명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영입 후보는 릴의 재능 있는 윙어 제르비뉴다. 

이 언론은 "릴 회장 미셸 셰이도의 인터뷰를 인용해 제르비뉴가 다음 시즌 아스널에서 뛰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하며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제르비뉴는 리그 34경기 동안 14골 10도움을 기록, 올 시즌 릴의 프랑스 리그 우승에 중추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이어 미러 풋볼은 "아스날이 두 명의 센터백 케이힐, 삼바 영입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이적료가 관건이다. 볼턴이 책정한 케이힐의 몸값은 무려 1700만 파운드(약 292억 원)다.  

삼바 역시 마찬가지다. 아스날은 당초 800백만 파운드(약 138억 원) 수준에서 이적 협상을 마무리 지으려고 했지만 블랙번의 거절로 최근 몸값이 1200만 파운드(약 207억 원)까지 오른 상태다.

마지막으로 이 언론은 "아스날이 보이지체흐 슈체스니 골키퍼와 경쟁하기 위해 고든에 흥미를 갖고 있다"며 "고든은 내년 여름 계약 만료가 예정되어 있어 선덜랜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사진 = 제르비뉴 ⓒ 미러 풋볼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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