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조우종, 부산 처가 방문기 "항상 어렵고 부담, 눈치보여" (동상이몽)[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조우종이 부산 처가를 방문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조우종-정다은의 부산 나들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정다은은 조우종, 딸 아윤이와 함께 부산을 찾았다. 정다은은 친정 식구들과 식사를 하던 중 외할아버지를 향해 "TV 안 나와서 섭섭하시죠?"라고 물어봤다. 정다은 외할아버지는 평소 정다은이 나오는 방송을 보는 재미로 지냈던 터라 섭섭한 마음이 있다고 했다.

정다은 외할아버지는 한창 먹방을 선보이다가 손주 퇴사 얘기에 텐션이 다운된 모습을 보였다. 조우종은 정다은이 눈치를 보자 분위기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조우종은 정다은 외할아버지의 사투리를 못 알아들어 진땀을 흘렸다. 조우종은 정다은 외할아버지에게 "못 알아듣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조우종은 "아랍인이랑 얘기하는 게 좀 더 편할 것 같다"고 했다. 

정다은은 식사를 마치고 친정집으로 오더니 만날 사람이 있다면서 외출을 했다. 정다은 어머니가 손녀 아윤이를 데리고 나가면서 집안에는 조우종과 정다은 아버지만 남게 됐다. 

정다은은 카페를 운영 중인 사촌언니를 만났다. 정다은은 "언니가 커피 관련 경력이 오래 됐다. 직원으로도 일하고. 완전 전문가다. 컨설팅도 한다"며 카페 창업 상담을 할 겸 사촌언니를 만나러 온 것이라고 했다.



정다은은 사촌언니한테 "커피 본연의 맛도 좋지만 스토리가 있는 커피가 어떨까"라며 개화기 무렵 콘셉트를 가진 카페를 해보고 싶다고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정다은 사촌언니는 콘셉트보다 커피 맛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얘기해줬다. 

그 시각 조우종은 장인어른과의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잠깐 나가더니 양손 가득 물건을 사서 들어왔다. 조우종은 장인어른을 위한 드립커피 제조에 나섰지만 시간이 길어졌다. 참다 못한 정다은 아버지는 원래 집에 있던 커피로 먹자고 했다. 

조우종은 커피를 못 타드린 것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에는 복숭아를 깎아드리겠다고 했다. 조우종은 서툰 칼질로 복숭아 과육을 다 잘라내고 있었다. 정다은 아버지는 "복숭아를 작은 걸 사왔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조우종은 정다은 아버지와 장기를 두며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조우종은 지난 1월 돌아가신 아버지와 장기를 두던 생각이 난다며 아버지를 회상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