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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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13호...그러나 삼진도 3개

기사입력 2006.05.31 18:13 / 기사수정 2006.05.31 18:13

윤욱재 기자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 타이(8개)를 이뤘다.

이승엽은 30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4번타자로 선발출장, 9회 1사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완투를 위해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혼햄의 선발투수 다르비슈 유를 상대로 몸쪽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두들긴 것이 주효했다.

이승엽은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타율은 0.289가 되었고 현재 13홈런 34타점 37득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승엽은 이날 홈런을 치기 전까지 세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4번타자 다운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추격할 수 있는 찬스에서도 무기력하게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은 첫 타석에선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을 하더니 두번째 타석에선 원바운드된 포크볼에 속았고, 세번째 타석에선 슬라이더에 헛방망이질을 하며 다르비슈의 다양한 볼배합에 철저히 막혔다.

한편 요미우리는 초반부터 대량 실점하며 시종일관 맥빠진 경기력이 계속된 결과 2-12로 대패하고 말았다. 요미우리는 이날 패배로 센트럴리그 1위 한신 타이거즈와 1.5게임차로 벌어졌고 주니치 드래곤즈와 공동 2위를 형성하게 됐다.


윤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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