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8 17:58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포뮬러원국제자동차경주대회조직위원회(이하 F1조직위)와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는 2011 F1대회 경기 진행요원으로 참여할 1차 교육대상자 949명을 발표했다.
선정 결과를 보면 남자 743명, 여자 206명이 신청했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많은 231명으로 전남 173명, 광주 165명 순이었다. 특히, 2010년 F1대회에서 오피셜로 활동했던 인원과 모터스포츠 유경험자가 400명 가까이 신청하면서 올해 대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었다.
6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신청접수 기간 동안에는 전국 각지에서 2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신청했다. 이번 신청을 통해 F1대회가 세대구분 없는 관심을 받고 있음이 나타냈다. 특히 신청자중 최고령자인 조계석(64세)씨는 작년 F1 대회 오피셜 활동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신청을 했다.
조 씨는 "지난 F1대회의 짜릿했던 경험이 아직까지도 남아 있다. F1대회만의 역동성과 긴박감, 그리고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에 참여했다는 성취감을 다시 한번 느끼기 위해 신청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대상자로 선발된 인원들은 온라인 강좌와 함께 7월 2일(서울)과 3일(광주)에 열리는 일반교육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모터스포츠와 F1 대회 전반에 대한 기본지식과 경험을 쌓게 된다. 이후 7~9월중 개최되는 국내 자동차 경주대회에 오피셜로 직접 참여해 실전경험을 쌓는다. 또한, 파트교육과 온라인 평가를 거쳐 2011 F1 코리안 그랑프리 경기 진행요원으로 최종 선발된다.
최종 선발된 사람들은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오피셜로 활동할 수 있는 심판원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자격을 받은 이들은 2011 F1대회 경기 진행요원으로 정식 활동하게 된다.
F1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경기 진행요원 모집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당초 목표인원을 상회하는 인원을 모집할 수 있었다. 효율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경기 진행요원 양성과 독자적인 대회 진행능력 배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F1 진행요원 1차 대상자 선정 (C) 스포츠 플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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