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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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기 현숙, 반려견 4마리 책임…"주변에서 미쳤냐고" (나솔사계)[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9.08 06:50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현숙이 반려견 4마리를 키우게 된 상황을 최초로 밝혔다.

7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는 9기 현숙이 반려견 네 마리를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

1기 정식과 데이트 장소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현숙은 반려견 이야기를 조심스레 꺼냈다. 현숙은 "처음에 망치를 데리고 온 게 친언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현숙은 "솔직히 나는 어렸을 때 키우던 강아지를 보냈을 때 너무 힘들었다. 다시는 안 키우겠다고 했고 가족들도 반대했는데, 어쩔 수 없이 생명이기도 하고 정도 들어서 키우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빠랑 언니가 새끼를 낳고 싶다고 하더라. 내가 그것도 반대했다. 난 막내니까 내가 하는 말이 효과가 없었다"라며 결국 4마리 새끼를 낳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숙은 "한 마리를 입양을 보냈다. 근데 그 집에서 아이가 차에 사고가 나서 죽은 거다. 목줄을 안 채워서 사고가 났다. '애당초 보내지 말았어야 했는데'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더 우리가 아이들을 끼고 살게 되었다"라며 트라우마에 입양을 더 보내지 않게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숙은 상황이 힘들어졌다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아무리 가족이 붙어 있어도 이게 힘들다. 그렇게 하다 보니까 나도 언니도 직장 생활을 하지 않냐. 그럼 엄마, 아빠가 돌보게 되는 거다"라고 부모님의 몫으로 돌아갔다고 이야기했다.

현숙은 "부모님들은 이제 쉬실 나이지 않냐, 놀러 다니고. 언니도 자기가 못 키우겠다고 하고. 그래서 그냥 애들을 데리고 내가 나오게 된 거다"라며 반려견 네 마리를 책임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현숙은 사람들로부터 반려견 관련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너무 가정사니까 사실 말하기 좀 그렇다. 그래서 그냥 사람들한테 '그렇게 됐어요'라고 이야기한다. 그럼 사람들이 '쟤는 개에 미쳐서 애들 새끼를 낳게 하네 마네'라고 하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들은 정식은 인터뷰에서 책임감 있는 다견가정의 현숙을 높이 샀다. 정식은 "저는 솔직히 처음에 현숙 님의 이미지는 강아지밖에 모르는 이미지인 줄 알았다"라고 첫인상을 고백했다.

그는 "저분이랑 데이트하면 나보다 강아지가 우선일 것 같고, 기분이 별로 안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근데 이야기를 나눠보니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현숙을 다시 보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식은 "저는 강아지를 어렸을 때부터 키우다가 힘들어서 다 입양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서 잘 케어하는 걸 보면 생각이 다르다"라고 이야기하며 골똘히 생각했다.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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