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5.21 10:15 / 기사수정 2006.05.21 10:15
[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한국여자프로골프 가운데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슈퍼루키’ 신지애(18,하이마트)가 5언더파 67타 단독선두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얼짱’ 최나연(19,SK텔레콤)이 대만 아마추어 야니(18)와 함께 4언더파 68타로 선두와 1타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으며, 휘닉스파크 클래식 우승자 박희영(19,이수건설)은 송보배(20,슈페리어), 문현희(23,휠라코리아)와 함께 2언더파 공동 6위로 우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태영컨트리클럽(파72, 6천395야드) 10번티(중코스)에서 출발한 신지애는 12번홀(파3,163야드)에서 보기1개를 범한 것 외에 오늘 하루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깔끔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9홀을 35타로 마무리한 신지애는 후반9홀에 들어서자마자(1번홀) 버디를 잡아내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며 이어지는 파4홀인 4번,5번,6번홀에서 3홀 연속 줄버디를 뽑아낸데 힘입어 1라운드 합계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 신지애는 "8번홀에서 버디 기회를 놓친것과 12번홀에서 보기를 범했던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대체로 오늘 경기에 만족 한다"며 밝은 모습으로 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또한 "라운드 초반에는 몸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큰 욕심은 부리지 말고 보기만 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경기에만 집중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내일도 오늘과 같이 침착하게 플레이 해서 이번 대회에서는 꼭 첫 우승의 기쁨을 맛보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5년 SK인비테이셔널에서 아마추어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차지하며 프로로 전향한 신지애는 올해 1월 대만에서 열린 코사이도 대만-일본 프렌드십 골프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며 슈퍼루키 돌풍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KLPGA개막전 휘닉스파크 클래식과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에서 각각 3위에 올라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는 무서운 신인이다.
한편 4년만에 한국을 방문한 USLPGA 상금랭킹 4위 크리스티커(29,미국)는 1언더파 공동 8위에, 이지영(21,하이마트)은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대회 우승자 안선주(19,하이마트)와 함께 1오버파 71타 공동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태영배 제20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는 SBS골프채널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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