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홍진영이 남다른 재테크 수완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홍진영은 지난 달 21일 서울 성동구 송정동 지상 5층 규모(대지면적 135.37㎡, 연면적 270.71㎡) 빌딩을 35억원에 매입했다.
홍진영은 자신이 설립한 1인 기획사 IMH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건물을 매입했으며, 지난달 28일 잔금까지 모두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홍진영이 산 빌딩이 위치한 송정동 일대는 최근 부동산 개발과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중랑천 수변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이후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앞서 고소영 역시 홍진영이 매입한 건물 맞은 편 빌딩을 지난해 사들인 바 있다.
건물주에 등극한 홍진영은 꾸준히 재테크를 하는 연예인 중 하나로도 유명하다.
레스토랑과 화장품 등을 론칭해 사업가로도 활약했으며, 2021년 아센티오가 IMH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해 50억 원을 유상증자로 참여하고, 50억 원은 홍진영의 보유 주식으로 인수해 화제를 모았다. 홍진영은 자신의 보유 주식 일부를 양도해 50억 원을 전환사채(CB)로 받은 바 있다.
'행사의 여왕'이라 불리며 전국 팔도 다양한 행사 무대에 올랐던 홍진영은 다양한 히트곡을 바탕으로 방송 외에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 방송에 출연해 꾸준한 저축와 절약을 재테크 비결로 언급하기도 했다.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와 도전을 했던 홍진영은 어느새 건물주까지 되면 남다른 재테크 수완을 자랑,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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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