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에이리언 호휘효' 멤버들이 홍대에 나가 직접 아티스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을 겪었다.
30일 방송된 LG유플러스의 ‘STUDIO X+U’의 ‘에이리언 호휘효’에서는 이진호, 휘민, 던이 아티스트를 직접 영입하기 위해 예술과 젊음의 메카 홍대로 나섰다. 노랫소리에 이끌려 찾아간 한 사무실에서는 10CM의 권정열과 유명 프로듀서 박문치가 있었다.
이 사무실이 10CM, 옥상달빛, 선우정아 등의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진호는 “나 선우정아님 좋아한다. 옛날에 도망 다닐 때 자주 들었다”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권정열과 방문치는 영입 대상에서 ‘광탈’하는 굴욕을 당했다. 권정열이 부르는 10CM 히트곡 메들리에 세 사람은 못 듣겠다며 구역질을 했다.
이후 한 메이드 카페에 들어선 멤버들은 애교로 무장한 메이드 2인조와 마주쳤다. 이들은 멤버들에게 동물 귀를 씌웠고, “주문하실 때는 ‘냥냥’하고 불러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던은 “여기 사장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메이드 2인조에 이어 수상한 무속인 ‘나비신녀’가 등장했다. 나비신녀는 던에게 “조만간 여자 하나 생기겠다. 아까 그 메이드 있지 않냐. 걔랑 함께하면 지금의 거의 따따블로 벌 수 있다”라고 충격적인 제안을 던졌다.
던은 “안 벌어도 된다”라고 즉답했지만, 메이드는 곧바로 던에게 달려와 “효종은 저와 평생 함께합니다”이라며 최강 애교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급히 메이드 카페에서 도망쳐 나온 세 사람은 수상하게 춤선이 좋은 ‘막걸리 청년’과도 마주쳤다. 멤버들은 영입을 원했지만, 그는 휘민의 “따따블 준다”는 말도 거부하며 사라졌다.
이어 이진호는 ‘미키광수’의 부내가 넘치는 집에 휘민과 던을 데리고 갔다. 이진호는 “성이 미 씨고 키광수”라며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미키광수는 던의 입술 피어싱을 지적하며 “너, 입술에 있는 은단 같은 건 좀 로커 같아”라며 언짢음을 드러냈다.
이에 휘민이 지지 않고 “그건 누가 정했어요?”라고 반문하자, 격노한 미키광수는 호랑이 인형의 목을 조르며 “우리나라 힙합 퓨쳐가 너무 어둡다”라며 “너희의 열정을 보고 싶어. 호랑이 무늬 없어질 때까지 닦아 놔”라고 엄포를 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에이리언 호휘효’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공개된다.
사진 = LG유플러스 'STUDIO X+U'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