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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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서민재, 나란히 불구속 기소…검찰 "필로폰 혐의 인정" [종합]

기사입력 2023.08.31 14:04 / 기사수정 2023.08.31 14:04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남태현, 서민재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31일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김창수 부장검사)는 남태현, 서민재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남태현, 서민재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해외에서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남태현, 서민재는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구속영장 기각을 결정했다.

검찰은 이들이 혐의를 인정한 점과 남태현이 스스로 재활시설에 입소하고 방송에 출연해 마약 위험성을 홍보하고 서민재가 초범이고 수사에 협력한 점을 불구속 상태로 기소한 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의 마약 의혹은 지난해 8월 서민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서민재는 "남태현이랑 나. 뽕쟁이" "제 회사 캐비넷 보세요. 주사기랑" 등의 글을 남겼고, 경찰은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달 KBS 1TV '추적 60분'에 출연한 남태현은 마약 투약으로 인한 생활고 등의 고통을 토로했다. 다이어트 약으로 마약을 접하고 불면증 치료제로 수면제로 복용한 남태현. 그는 자신의 집과 부모님의 집을 내놓고 카드 연체료가 5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태현은 "마약에 관심조차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10대들의 마약 중독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남태현은 2014년 그룹 위너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탈퇴했다. 이후 남태현은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했다. 지난달에는 3월 8일 서울 강남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벌금 600만 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서민재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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