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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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마부키 사토시 "일본인이지만…재일교포 역 망설임 NO" (한 남자)[엑's 현장]

기사입력 2023.08.25 16:30 / 기사수정 2023.08.25 16:3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가 '재일교포 3세'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한 남자'(감독 이시카와 케이)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다.

일본 영화계 '젊은 거장'이라고 불리는 이시카와 케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25일 내한한 츠마부키 사토시는 의문의 남성 X를 쫓는 변호사 키도를 연기했다.

그는 "한국에 오는 게 오랜만은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올 때마다 마음이 들뜬다. 이날을 기대했다"며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극 중 변호사 키도는 X의 삶을 찾는 역할도 하는 동시에 재일교포 3세라는 차별의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츠마부키 사토시는 "망설임은 없었다. 10대 때부터 주변에 재일교포가 많은 편이고 친구 중에도 많다. 솔직히 재일교포라는 부분에 그렇게 집착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어떠한 나도 나다'라고. 그는 "전 순수한 일본인이지만 그렇게 재일교포라는 설정에 얽매이지 않고 싶었다. 그 요소에 지나치게 얽매일 경우에는 이 영화의 메시지에 영향이 갈 것 같았다. 극 중 언급은 하고는 있지만 관객에게는 다양한 자신이 존재를 한다라는 부분이 중요한 메시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남자'는 30일 개봉한다.

사진 = 트윈플러스파트너스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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