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24 12:17 / 기사수정 2011.06.24 12:17
= 경찰이 빅뱅 대성의 교통사고에 대한 공식 브리핑을 실시했다. 경찰은 사망한 현 씨가 대성이 운전하는 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밝히며, 부검결과를 발표했다.
▶ 대성 불구속 기소, "사망자 현모씨 사망에 이르게 했다"
아이돌 가수 빅뱅 대성(본명 강대성)의 교통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4일 오전 10시에 빅뱅 대성차에 의해 사망자 현씨가 최종적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망자 현모씨의 1차 사고도 상당히 심각한 부상이었지만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에 완전히 사망했다고 볼 수 없다"며 대성을 상대로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
이어 "부검결과 출혈 반응이 1차 사고 자체만으로도 심각하지만 불과 역과하는 시간까지 132초 밖에 되지 않고 그 사이에 후행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132초만에 사망에 이르지는 않았을 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형법은 사망판정을 맥박정지설을 통설로 하기 때문에 이전에 현모씨가 완전히 사망했다고 보기 힘들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경찰측은 브리핑과 함께 시뮬레이션 영상과 택시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대성은 사고 당시 전방주시를 태만히 한 과실로 도로상에 전도된 오토바이 운전자를 역과하여 '다발성 손상'에 의해 현장에서 사망하게 이르게 하였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성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5월 31일 새벽, 빅뱅 멤버 대성은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로 몰던 도중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길가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와 앞서 정차중이었던 택시를 들이받아 사고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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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의 명복을 우선 빕니다" - 고인도 정말 안됐고 가족분들도 그 마음 참 그렇겠습니다만 대성도 참 그렇겠네요. 운전하는 사람 입장에서 남일 같지가 않아서 더 그렇네요. // ID macg****
▶ "이번 사건은 참 어려움" - 지나치게 감싸기도 어렵고 지나치게 비난하기도 어려운 거 같습니다. // ID ahn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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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빅뱅 멤버 대성이 25일 열리는 미니콘서트에 불참할 예정으로 향후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빅뱅은 25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빅뱅이 모델로 출연하고 있는 가전제품 브랜드가 주최하는 미니콘서트를 연다.
행사 홍보 담당자는 24일 "대성 군은 출연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머지 멤버들만으로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24일 대성의 교통사고에 연루돼 목숨을 잃은 故 현모 씨가 대성이 몰던 차에 치여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했고, 대성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형사처벌을 받겠지만 전방부주의에 의한 과실치사 사고로 고의성이 없기 때문에 피해자와 형사합의를 통해 벌금 및 집행유예로 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고의성은 없다 해도 사망 사고에 직접적 원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번 미니콘서트 불참과 더불어 향후 연예 활동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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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 자체가" - 불가능하겠지, 보는 눈도 있고, 이제 재판이 시작될텐데 // ID so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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