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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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롯데 자이언츠는 감독들의 무덤?

기사입력 2011.06.24 10:42 / 기사수정 2011.06.24 10:42

롯데 기자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har] 롯데 자이언츠는 ‘꼴데’, ‘8888577’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30년간 리그 최하위를 가장 많이 기록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또 다른 별명으론 ‘감독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표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총 21명 부임했으며 3시즌 이상 보낸 감독은 4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4명 중 5할 승률 이상은 딱 1명이죠. 게다가 KBO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백인천 감독 역시 롯데의 감독으로 활약했습니다. 2시즌 동안 승률 0.256이란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죠.


 
그렇다면 롯데가 감독들의 무덤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유독 강한 프런트의 입김 그리고 학연, 지연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공공연히 떠도는 이야기입니다.
 
코치 한 명 마음대로 선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끝내주는 마스터플랜을 가져왔어도 감독 혼자 실행으로 옮기는 건 한계가 있는 거죠. 백인천 감독 경우도 이에 대한 반발로 마음먹고 팀을 망쳐놨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롯데는 분명 야구하기 어려운 구단입니다. 팬들의 기대도 크고 그에 따라 많은 비판도 들을 수 있죠. 하지만 좋은 성적만 거둔다면 어느 팀보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롯데가 좀 더 사랑받는 명문구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감독과 선수들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프런트의 대대적인 개혁이 시급해보입니다. [☞의견 보러가기]

[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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