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이상순에 귀여운 디스(?) "편협한 선곡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이 참…" (배캠)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을 디스(?)했다.

19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지난 17일에 이어 이효리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신청곡으로 나온 블랙 아이드 피스의 'Let's Get It Started'에 대해서 "정말 많이 들었었는데, 뒤에 'ed'가 붙었는지는 오늘 알았다"면서 "과거형이었군요. 영어 참 어렵습니다"라고 웃었다.

전날 방송에서는 가수이자 이효리의 남편인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출격했는데, 그는 밴드 출신답게 록 음악이 가득한 선곡표를 들고 나왔다.

이에 대해 이효리는 "어제는 상순 오라버니였는데 오늘 효리 언니라니 좋다"는 청취자의 메시지를 보고 "어제 상순 씨의 록으로 때려박는 방송으로 많이 지치신 분들이 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왜냐면 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처럼 록을 별로 안 듣는 분도 있다"면서 "그렇게 편협한 선곡으로 사람들을 자기 취향으로 밀어붙이는 그런 모습이 저는 참.."이라고 말하다가 "사랑합니다"라고 마무리해 웃음을 줬다.

한편,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배철수의 휴가로 인해 빈지노와 이효리,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진행을 맡고 있다. 20일 방송은 다시금 이상순이 스페셜 DJ로 나설 예정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