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이현석 기자) 최원권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세징야와 에드가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구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023 하나원큐 K리그1 26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7위 대구(8승 10무 7패 승점 34)는 제주와의 경기에서 1-0 승리 후 최근 네 경기 3무 1패로 승리가 없다. 순위도 8위 대전(승점 33)과 9위 인천(승점 33)에 따라잡힐 가능성이 큰 상황이기에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겨 상위 스플릿 도약을 다시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최원권 감독은 지난 울산전에서 비긴 것에 대해 "분위기는 초반에 안 좋았을 때도 그렇고 항상 똑같다. 선수들이 항상 진지하고 즐겁게 해주는 편이다. 지나간 거라서 실점한 것은 항상 생각이 안 들고 못 넣는 것만 생각이 들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1점 딴 건 괜찮다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다.
바셀루스 명단 제외에 대해서는 "슈팅 연습 과정에서 되게 열심히 해줬다. 근육 쪽에 문제가, 아무래도 슈팅은 근육이다"라고 이유를 밝히며,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다. 세징야도 버텼다. 그런 거에 끌려다니지는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인천이 중원에 3명을 배치한 점에 주목한 최 감독은 "세징야에 대한 준비를 할 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세징야에 대한 기대감으로는 "괜히 세징야, 에드가가 아니다. 그래서 해줄 거라고 믿는다. 브라질 선수들은 조직적인 패턴도 싫어한다. 키 포인트를 얘기해주고 맡기면 해결을 해준다"라며 팀의 중심인 세징야에게 믿음을 내비쳤다.
치열해진 중위권 싸움에 대해서는 "여유 있었던 적은 작년부터 한 경기도 없다. 이 싸움은 계속됐었다. 잘했니, 못했니 따지지 않는다. 선수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이근호나, 이용래 등 베테랑이 많다. 올해 그 친구들의 힘을 좀 빌려서 하고 있는데 운도 좀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차기 시즌 베테랑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