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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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강제 동원' 논란 무색…하이텐션 '잼버리콘' 1부 엔딩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1 20:22 / 기사수정 2023.08.11 20:2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뉴진스가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잼버리 K팝 콘서트' 1부 엔딩 무대를 책임졌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대미를 장식하는 'K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콘서트')가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뉴진스는 1부 엔딩 무대 주인공으로 등극, 'ETA'를 첫 무대로 선사했다. 해가 지면서 다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 가운데, 뉴진스는 특유의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무대를 누볐다. 또 객석으로 가까이 다가가 손을 흔들거나 인사를 나누는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ETA' 무대를 마친 뉴진스는 객석의 환호를 이끌어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다음 무대로는 'Hype Boy'를 선곡, 무대 도중 "여러분 'K팝 슈퍼 라이브' 가려면 어떻게 가야 돼요?"라는 질문과 함께 "뉴진스의 'Hype Boy'요"라는 깜짝 퍼포먼스를 선보여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후 뉴진스의 '잼버리 K팝 콘서트' 리허설 진행 도중 찍힌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져 화제를 모았다. 해당 사진 속 뉴진스 멤버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특히 멤버 하니의 지친 듯한 표정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폭염과 태풍 등에 따른 기상 악화, 안전 사고 우려 등의 문제로 일정과 장소가 수차례 변경되면서 출연진 섭외 역시 험난한 과정을 거쳤던 '잼버리 K팝 콘서트'였던 만큼, 뉴진스의 출연 역시 강제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이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깝다" "비 맞으면서 리허설 하는 모습이 너무 불쌍하다" 등의 위로와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본 무대에서 뉴진스는 앞선 우려 섞인 논란이 무색할 만큼 평소 텐션보다 더 높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펼쳐 보였다. 

데뷔 1년 여 만에 국내를 넘어 전세계를 휩쓰는 대표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뉴진스의 프로 면모가 돋보이는 무대였다. 

한편 이번 '잼버리 콘서트'에는 뉴진스, 아이브, NCT 드림, 있지(ITZY), 마마무, 더보이즈,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등 총 19개 팀이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한국온라인사진기자협회 공동취재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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