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유튜브 채널에는 '급하게 제작진을 찾아온 홍진경의 충격 발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무실을 찾은 홍진경은 '찐천재' 제작진들과 회의를 진행했다. 김태호 PD의 아내와 친분이 있다는 그는 "얼마 전에 밥 먹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와 함께 홍진경은 "우리 이번에 미국 가서 촬영한 게 5회분이 나가는 거냐"고 언급했다.
그는 "정승제 선생님하고 연락을 했다. 11월에 수능이 있지 않나. 정승제 선생님이 수능 시험 문제 잘 나오는 걸로 뽑아주실 것"이라고 말했는데, PD가 "고3 걸 홍진경이 어떻게 배우냐"고 반응하자 "그냥 난 앉아만 있겠다. 선생님이 하시는 얘기를 듣는 애들은 있지 않겠냐"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와 함께 최근 '짠당포'에 함께 출연한 전한길에 대해 "진짜 예전에 한 번 거절하셨다"고 섭외를 거절했던 이야기를 전하면서 "지금은 그래도 약간 마음을 여셨나보다. 선생님한테 역사도 집어달라고 하자. 수능에 자주 나오는 문제로 수학하고 역사, 영어, 국어 해서 수능 전까지 4주에 걸쳐 내보내자"고 제안했다.
또한 '역사를 바꾼 여인들'에 대해 다루고 싶다면서 첫 회 인물로 양귀비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PD는 양귀비가 어느 나라 사람인지 묻자 홍진경은 "중국"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는데, 어느 시대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그걸 아는 사람이 어딨냐. 전 세계 통틀어 1000명이 안 될 것"이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PD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이 "당나라"라고 답하자 "그걸 아는 게 신기하다. 내 나라 내 시대 사람도 모르는데"고 반응했다.
홍진경은 "수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진짜 중1 수학부터"라고 언급했는데, 3년 째 중1 수학을 하고 있는 그 때문에 카메라도 흔들렸다.
결국 홍진경은 "나 이제 진짜로 공부할 거다"라고 선언하면서도 "내년부터 하겠다. 하반기에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 전까지는 좀 놀겠다. 난 이제 편안하게 놀아도 된다. 나 노는 것 갖고 뭐라고 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다만 공부 영상이 조회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이제 내가 좀 결정해야하는 시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 '공부왕찐천재'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