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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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벌금형 4개월 만…김새론, '사냥개들' 민폐 잊었나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08.10 22: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벌금형 선고 4개월 만에 복귀한다. 음주운전 혐의로 '사냥개들'이 받은 피해가 재소환되며, 김새론을 향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김새론이 이아이브라더스와 팝가수 크리스틴 콜리스(Christine Corless)가 협업한 신곡 'Bittersweet'(비터스위트)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지 1년 만이다.

이아이브라더스는 10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뮤직비디오 콘셉트가 하이틴인 만큼 이와 어울리는 주인공을 찾다가 김새론이 출연하게 되었다"라며 "아무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은 김새론의 복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김새론의 자숙 기간이 짧다는 반응과 "김새론 외에도 음주운전을 하고 복귀한 연예인이 많다"며 문제 될 것이 없다는 반응이다.

그런 가운데, 김새론의 음주운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김새론은 '사냥개들'에서 최 사장(허준호 분)의 가족 같은 존재이자 그의 뒤를 이을 인물인 차현주 역을 맡았다. 하지만 김새론은 '사냥개들' 촬영 중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사냥개들' 측은 급하게 촬영 일정을 조정, 이후 김새론은 '사냥개들' 촬영에 참여하지 않았다.

1년 만인 지난 6월 공개된 '사냥개들' 측은 김새론의 분량을 통편집 하지는 못 했다며,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진행된 인터뷰에서 '사냥개들' 김주환 감독은 "처음 만났을 때 원작에 등장한 차현주의 모습이 보였다. 외로운 아이고, 방어적인 모습도 있어서 딱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김새론을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주환 감독은 2년 반의 고된 각색 과정을 거치며 '사냥개들'을 완성했다. 하지만 "5월 중순에 다음 촬영 분량을 정리하고 있었는데 기사 보라고 연락이 왔다"라며 "내가 선택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을 때 어떻게 책임을 져야하나. 많은 생각들이 총알처럼 날아다니고 정리도 안되더라"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결국 김주환 감독은 한 달의 시간을 갖고 '사냥개들'을 재각색했다. 분량이 많았던 김새론의 역할을 삭제해야 됐기 때문에 아예 분량을 잃은 조단역 배우들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 혐의로 지난 4월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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