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방송인 하하의 영화 '내부자들' 패러디가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여름방학 편이 방송됐다. 멤버들은 직접 만든 통닭에 막걸리, 제로콜라를 곁들여 마셨다.
이때 전소민이 하하에게 건배사를 요청했고, 하하는 전소민과 양세찬, 송지효에게 "좋았어, 영차"를 외치게 했다. 양세찬은 "일어서서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멤버들은 자리에서 일어났다.
멤버들은 일어서 "좋았어, 영차"를 외치며 건배를 했다. 이에 양세찬이 하하에게 "형 이거 남자들끼리 하는 거다"라고 하자 하하는 "우리가 이건 안 했다"며 몸을 흔드는 모습을 보였다. 전소민이 정확한 행동도 모른 채 하하를 따라 하려고 하자 양세찬과 하하는 말렸다. 전소민은 "왜?"라며 되물었다.
이는 영화 '내부자들'의 한 장면으로 장필우(이경영 분)이 전라의 상태로 폭탄주를 제조하는 것이다. 해당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지만 유튜브 등에서 패러디가 이어지며 '밈' 등으로 퍼지게 됐다.
'런닝맨'의 경우 15세 이상 시청가의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즐기는 프로그램에서 하하가 적절치 못한 패러디를 했다는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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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