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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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팬페이지] 트레이드 시장에서 신뢰 잃은 넥센

기사입력 2011.06.21 14:17 / 기사수정 2011.06.21 14:35

조영준 기자



[불멸의 유니콘] 히어로즈에는 무수히 많은 유망주 투수가 있다. 다른팀에서 탐낼만한 선수도 꽤나 있다. 하지만 문제는 그들이 유망주라는 것. 실전에서 승부를 결정지어줄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유망주 2명 정도를 내어주고 확실한 전력 한 명을 받아오는 트레이드이다.

김영민, 김성현, 문성현, 배힘찬, 이보근, 강윤구(부상), 이태양, 윤지웅, 김대우 히어로즈의 유망주 투수의 명단이다. 물론 트레이드 이야기는 가정일 뿐이다. 필자는 결코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다. 이유는 뒤에 설명하겠다.

아무튼, 이런 키워볼만한 자원들이 있고 타 팀에서도 탐낼만한 원석들이다. 히어로즈의 문제는 즉시 전력감, 특히 선발감이 너무도 부족한 것이다.

트레이드를 통한 전력보강은 히어로즈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히어로즈 팬은 누구도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히어로즈의 트레이드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망주 2명을 주고 즉시 전력감 1명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그 누구도 비난 할 수 없다.

하지만 히어로즈의 트레이드는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지 오래이다. 현금 없이 황재균<->김민성, 김수화 를 받아오고, 고원준<->이정훈, 박정준을 받아왔다. LG와의 트레이드 보다는 훨씬 쓸 만한 선수들이 왔지만 아무래도 무언가 트레이드 이외의 거래가 없었다고 보기는 찜찜하다.

트레이드는 전력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도구이다. 하지만 필자는 결코 히어로즈의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 팀의 유망주들이 무럭무럭 자라나기만을 기대할 뿐이다.

[사진 = 김영민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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