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나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2' 김세정과 조병규가 가정폭력범을 막았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 카운터 펀치'에서는 도하나(김세정 분)와 소문(조병규)이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던 아내와 아이를 구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문은 봉사활동을 하는 곳에서 마주한 마주석(진선규)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마주석(진선규)는 "내가 진짜 비밀이 하나 더 있는데"라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그는 "나 곧 아빠 된다. 얼마 안 된 일이긴 한데"라며 부끄러워했다.
이에 소문은 동네 사람들에게 "주석이 아빠 됐다"며 크게 외치는 등 많은 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카운터즈를 포함한 동네 사람들은 모두 부부를 축하했다.
이후 소문은 도하나와 함께 김치를 나눠주기 위해 움직였다. 그때 동물을 해치고 있던 한 아이를 발견했다.
소문은 동물을 해치는 아이를 막아서던 중 아이의 얼굴에 남은 상처를 발견하고는 "이게 뭐냐"고 물었지만 아이는 거세게 소문을 밀치고 달아났다.
알고보니 그 아이는 아빠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던 아이였던 것.
아이를 따라 아이의 집으로 향한 소문은 가정폭력을 당하는 아내와 가정폭력범을 목격했고 아이가 맞기 직전 가정폭력범을 막았다.
소문은 "악귀는 아닌데?"라며 의아해하다가 "나쁜 사람이다"라고 말하며 그의 손목을 거칠게 잡고 밀쳤다.
이를 보던 도하나는 "소문아 그만. 애 보고 있지 않냐"라며 소문에게 주의를 줬다.
이에 소문은 "놓아 드리기는 하는데 이제 그만해라. 나타나지도 마시고"라고 경고했다.
이어 "가족은 지키는 거다. 때리는 게 아니라"라고 덧붙였다.
소문으로부터 풀려난 남자는 도망을 쳤고 도하나는 그를 잡으며 "도망쳐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었는데. 불법 도박에 가정폭력까지. 경찰서 가셔야겠다"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김나연 기자 letter9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