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전현무가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로 MZ 세계를 제대로 만끽했다.
28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MBC ‘쇼! 음악중심’의 스페셜 MC로 출격한 전현무와 운동도 식단 관리도 쉬며 진정한 휴일을 보내는 윤성빈의 일상을 공개했다.
2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전국 7.1%, 수도권 8.0%로 지난 방송분보다 하락했지만 동시간대 1위와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은 3.6%(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MC 무무’ 전현무가 함께 ‘쇼! 음악중심’ MC를 맡은 NMIXX 해원, 설윤과 대본 리딩을 하는 장면(23:39)과 생방송 전 카메라 리허설을 준비하는 장면(23:41)이다. 분당 시청률은 9.5%다.
전현무는 ‘쇼! 음악중심’의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생방송 무대 경험이 많은 베테랑 MC인 그는 유독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트렌드에 민감한 ‘MZ바라기’ 전현무는 최신 아이돌 음악을 계속 듣고 공부하며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를 했다. 전현무는 NCT드림과 댄스 챌린지를 하고 슈퍼스타 컷까지 소화하며 MZ 세계에 빠져들었다.
전현무는 MC 파트너인 NMIXX 해원-설윤과 카메라 리허설을 하며 카메라 감독의 피드백이 자신에게 집중되자, 진땀을 쏟았다. 방청객의 반응이 걱정됐다. 그러나 걱정과 다르게 많은 방청객이 전현무를 반겼고, 전현무는 자신감을 되찾았다.
생방송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실수 없이 베테랑 MC 모드를 켠 전현무의 본업 모먼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페설 MC 도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전현무는 집에 돌아와 반응을 확인했다. ‘MC 무무’의 활약에 대한 선플이 쏟아졌고 그는 “MZ한테 인정받았어”라며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가 얼마나 걱정하고 노력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전현무는 팜유즈 목포 세미나 후 빵과 밥, 면을 끊은 ‘키토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 현재 몸무게가 75kg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MC 무무’ 신고식을 마친 기념으로 ‘일산 이연복’ 이효정의 옛날짜장 레시피에 최재림의 대파 삼겹 라면 레시피를 컬래버레이션 한 ‘키토 무짱면’을 만들어 먹었다. MZ세대의 중심에 섰던 전현무는 “요즘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면 내가 60이든 80이든 영(young)하다 생각할 수 있다”라며 ‘29세 전현무’의 하루를 보낸 소감을 전했다.
‘아이언맨’ 윤성빈의 일요일 치팅데이도 공개됐다. 윤성빈은 여행 간 어머니를 위해 막내 남동생인 반려견 ‘지니’와 함께했다. 귀여운 반려견 앞에서는 애교가 넘치는 윤성빈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모았다.
윤성빈은 모닝 햄버거 2개로 본격적인 치팅데이의 시작을 알렸다. 이후 도넛 12개와 우유, 피자 한 판으로 삼시 세끼 칼로리 폭탄 먹방을 펼쳤다. 스콘, 아이스크림 등 달콤한 간식도 놓치지 않는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로 빵을 좋아하지만, 평소 운동과 닭가슴살 식단을 철저하게 지켜내는 ‘절제력’의 소유자임에 감탄이 쏟아졌다.
윤성빈은 “대식가는 아니다. 먹을 때마다 최대로 먹는 건 건강에 안 좋다”라고 강조했는데 이에 ‘팜유 남매’ 전현무와 박나래는 “먹다 보니까 최대가 되는 것”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침 공복 몸무게가 92.86kg이었던 윤성빈은 치팅데이 후 1.77kg 늘어난 94.56kg를 찍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가 정한 최대 허용 몸무게인 93kg를 넘었지만 8~9시간만 공복으로 있으면 금세 빠진다면서 “부러우면 운동하면 되잖아요?”라고 팩트 폭격을 날려 폭소를 안겼다.
다음 주에는 자취 새싹 배우 진지희의 ‘새싹은 진지하게 성장 중 편’과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기안84의 ‘비바람 뚫고 달려라 기하니 편’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