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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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이범호 상대로 자신 있었다"

기사입력 2011.06.19 22:21 / 기사수정 2011.06.19 22:21

박시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시영 기자] 시즌 20세이브째를 기록한 오승환이 자신감을 피력했다.

삼성 오승환은 19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실점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20세이브째를 올렸다.

9회말 4-3으로 앞선 상황에 등판한 오승환은 첫타자 차일목을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김선빈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이범호를 짧은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김주형을 파울플라이로 잡아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범호를 피한다는 생각은 없었다. 이범호를 상대로 자신이 있었다"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운영에 대해서 오승환은 "벤치에서도 사인은 없었고 포수와 사인을 맞춰서 할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선빈에게 헝용한 안타 상황에 대해서는 "1루주자 이용규가 3루까지 가는 것을 지켜봤다. 하지만 다음 타자만을 생각했다"고 말했다.

20세이브째를 기록하며 경쟁상대 없이 세이브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오승환은 "세이브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세이브라는 상황이 팀 승리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블론세이브를 안할려고 노력한다"며 의연한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 = 오승환 (C)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영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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