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0
스포츠

나카타 히데토시의 최종 행로는?

기사입력 2005.12.23 04:46 / 기사수정 2005.12.23 04:46

박지일 기자
일본 축구 영웅, 나카타 히데토시(28.볼튼)의 다음 행선지가 현 소속팀 볼튼의 일본 마케팅 계획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볼튼에 1년 임대된 나카타는 초반 프리미어리그 적응기를 마치자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고는 있으나. 그동안 소속팀 볼튼은 나카타의 경기력 외에 나카타를 이용한 일본 마케팅에 더 많은 초점을 두는 자세를 보여왔었다.

나카타의 경기력에 불만을 토로하던 볼튼은 나카타의 첫골에 이은 일본 마케팅이 성공적으로 펼쳐지자 두 달 전부터 나카타의 영구 영입을 추진했었다.

그러나 갑자기 소속팀 볼튼의 자세에 변화가 왔다. 일본 마케팅으로 나카타의 몸값을 빼낼수 있다던 수뇌부의 생각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나카타의 후속골이 터지지 않으며, 생각만큼 일본내 마케팅이 지속되지 않자, 나카타의 몸값이 비싸다며 원 소속팀 이탈리아의 피오렌티아에 불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볼튼의 자세에 나카타의 원 소속팀 피오렌티나는 볼튼이 제시한 금액인 200만 파운드로는 나카타를 넘겨 줄수 없다고 밝히며, 다음 시즌 나카타를 이탈리아 무대로 재복귀시키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볼튼이 일본 마케팅에 대한 미련을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에, 나카타의 최종 행로는 볼튼의 일본 마케팅에 대한 자세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지일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