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박진주와 이이경이 문지인과 김주헌에게 문구점 제품을 영업했다.
2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에서는 '영업사원'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진주와 이이경이 문지인과 김주헌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진주는 문지인에게 전화를 걸었고, "언니 내일 보육원 가시냐. 아이들에게 퍼즐이라든가 진짜 그냥 물어보는 거다. 필요하지 않으시냐. 진짜 그냥 물어보는 거다"라며 제안했다. 문지인은 흔쾌히 승낙했고, 박진주와 이이경은 문지인을 만났다.
이이경은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박진주는 "문지인 배우님이랑 이경 씨는 같이 작품을 했었지 않냐"라며 설명했다. 이이경은 "작품을 하고 우리가 또 키스신도 했다"라며 밝혔고, 박진주는 "둘이 키스한 사이냐. 너는 세상 여자들이랑 다 키스를 하고 다니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박진주는 "일단 언니가 내일 보육원에 가신다"라며 말했고, 문지인은 "어떻게 아다리가 딱 맞아서"라며 감탄했다. 이이경은 "아다리라니. 방송에서"라며 만류했고, 문지인은 "어떻게 이렇게 타이밍이 딱 맞았지?"라며 정정했다. 문지인은 기쁜 마음으로 아동용 퍼즐, 우산, 전통팽이, 학용품을 3만 원에 일괄 구매했다.
또 박진주는 김주헌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고, 김주헌은 "혹시 박 공주님 핸드폰이냐. 나 대학로다"라며 전했다. 박진주는 "오카리나 안 필요하시냐. 폐활량 키우는데 좋다"라며 설득했고, 김주헌은 "내가 살게. 당연하지. 네가 판다는데 사야지"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박진주는 전화를 끊었고, "진짜 좋으시다. 선배님 예능 한 번도 안 나오셨다"라며 기대를 높였다.
이후 박진주와 이이경은 대학로에 있는 연습실에 도착했다. 김주헌은 하니와 오만석과 함께 연습 중이었고, 이이경은 "판매를 하다 다 팔리고 오카리나 두 개 남았다. 축하 공연 보여드리겠다"라며 못박았다.
박진주는 오카리나로 뉴진스의 '디토(Ditto)', EXID의 '위아래'를 연주했고, 어설픈 연주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헌은 유일하게 오카리나를 구입하겠다고 나섰다.
박진주는 "김주헌 배우님께서 예능 첫 출연이지 않냐. 제가 너무 사랑하는 선배님이다"라며 고백했고, 이이경은 "평상시에 진주는 어떤 친구냐"라며 질문했다. 김주헌은 "말해 뭐하냐. 항상 연기하는 거 볼 때마다 너무너무 새롭기도 하고. 물건이다"라며 칭찬했고, 오만석은 "오늘 보니까 되게 재치 있다"라며 거들었다.
박진주는 눈물 흘리는 척했고, 하니는 영문을 모른 채 티슈를 건넸다. 이이경은 "연기다"라며 귀띔했고, 하니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