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연쇄살인범과 돌아온 류덕환의 스릴 넘치는 두뇌싸움이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OCN TV시리즈 '신의 퀴즈2'가 방송 2주차 만에 최고시청률 2%를 돌파하며, 케이블TV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지난 17일 밤 12시 방송된 '신의 퀴즈2' 2화 '리스트컷 신드롬-2부' 편이 평균시청률 1.68%, 순간 최고시청률 2.0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케이블유가구 기준).
'신의 퀴즈2'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사건의 비밀을 밝히고 수사하는 과정을 담은 12부작 HD TV시리즈. 이날 방송에서는 1화에 이어 한진우 박사와 연쇄 토막살인범 간의 두뇌 싸움이 긴장감 넘치게 펼쳐졌다.
피해자의 몸에 난 자해 흔적, 시체 절단에 사용된 도구, 시체 손가락에 묻은 방역물질, 리스트컷 신드롬에 얽힌 단서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정교하게 그려진 것. '미성년자 성매매' '청소년 문제' 등 우리사회의 어두운 면을 조명했다. 특히,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겉으로는 사회에 봉사하는 지도층 인사로 밝혀지며, 소름끼치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하지만, 그 범인조차 보이지 않는 권력에 의해 움직이는 꼭두각시였다는 게 밝혀지며 또 한 번 충격을 주기도 했다.
중간 중간 펼쳐진 한박사(류덕환 분)와 새로 부임한 프로파일러 민지율(이설희 분)과의 날카로운 신경전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를 선사했다. 범인을 자격지심을 가진 저학력자로 추리했던 이설희와 반대로 전문직 고학력자라고 주장한 류덕환 사이에 불꽃튀는 설전이 펼쳐졌다. 결국, 첫 대결은 류덕환의 승리로 이어졌고, 앞으로 두 사람의 대결구도 또한 기대하게 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신의 퀴즈2' 시청자 게시판과 공식트위터 계정에는 "마지막 반전 전율이 일었다", "역시 명불허전, 시즌 2 기다린 보람이 있다" "강경희 형사의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아름다운 외모 너무 부럽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리스트컷 신드롬-2부'는 오는 19일 밤 11시 재방송된다.
[사진 = 류덕환 ⓒ OCN]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