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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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고 잘 달린 김하성, 15G 연속 출루+3G 연속 안타...20도루 고지 눈앞

기사입력 2023.07.20 13:44 / 기사수정 2023.07.20 13:44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1사구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다.

노 볼 투 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베리오스가 던진 3구째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무게 중심이 무너진 가운데 배트에 정확히 맞추면서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의 활약은 계속됐다. 5회초 1사 1루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2루 주자와 더블 스틸로 2루까지 훔쳐내면서 2·3루 찬스를 연결해줬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으로 득점권 기회를 얻은 뒤 후속 타자 매니 마차도가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2-0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김하성의 빠른 발이 마차도의 결승타 발판이 됐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도 쉬어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2-0으로 앞선 9회초 1사 후 내야 안타를 기록, 이날 하루에만 3출루에 성공했다.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김하성은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15경기 연속 출루, 시즌 18호 도루까지 많은 것을 얻고 게임을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0.261에서 0.264(303타수 80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6이닝 4피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사진=AP/AFP/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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