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6 08:07 / 기사수정 2011.06.16 08:07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지난 5월 초 이후 한 달이 넘도록 2위를 고수하던 LG가 최근 잇따른 선수들의 부상과 더불어 풀타임 첫 해를 겪는 선수들의 체력저하까지 나오면서 주춤하고 있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난주부터 상승세인 팀들과의 연전이 이어지면서 팀의 하락세를 가속화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지난주에 생각지도 않게 4승 2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상위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중에서 이미 2게임을 내주면서 어느 새 팀은 4위까지 내려갔는데요. 더불어 팀도 3연패를 하며 시즌 최다 연패에 빠졌습니다.
때문에 내일 리즈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사뭇 다릅니다.
물론, 상대가 차우찬 선수이기 때문에 절대 장담할 수 없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올 시즌 LG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긴 연승도 긴 연패도 없었기에 내일은 선수들이 절치부심해서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불어 내일 경기를 잡아야 주말 잠실에서 치러질 SK전도 괜찮은 분위기 속에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렇듯 산 넘어 산이 기다리고 있는 일정과 최근 부진한 팀 분위기를 보며 일부 LG팬들은 벌써부터 마음을 접으시려는 모습을 보이시더군요.
하지만 시즌은 아직 절반도 지나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시간이 지날수록 LG는 유리한 점이 많습니다.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 대부분이 1군 주력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의 복귀 시점도 상당히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5위와의 게임 차이도 5게임 이상 나기 때문에 당장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최근 팀의 마운드가 상당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갑갑해하시는 심정은 십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먼 페넌트레이스이니 한 발 뒤로 물러서 즐기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솔직한 심정으로는 4위도 감지덕지입니다. 정말로^^;;)
15일 경기에서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큰 이병규 선수와 제대로 타격감 회복하신 "잉금님" 조인성 선수의 활약이 계속되는 한 절대 쉽게 포기할 일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LG트윈스 ⓒ 엑스포츠뉴스 DB]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