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노라조 원흠이 주변의 뜨거운 축하 속 결혼을 앞두고 있다. 신곡 '일개미'를 발표하고 노라조 활동과 결혼 준비를 동시에 하며 바쁘지만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원흠은 오는 8월 20일 1년 여 연애를 한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3년을 알고 지낸 두 사람은 신뢰 가득한 열애를 마치고 회촉을 밝힌다.
노라조는 지난해 1인 소속사 '주식회사 노라조'를 설립하고 2년만에 싱글 '일개미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다'로 2년만에 컴백했다.
원흠은 6일 엑스포츠와 전화통화를 하며 "결혼을 앞두고 기쁜 마음도 있지만 가장이자 노라조 원흠으로서 더 성장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며 "부양해야 하는 가족이 더 생기다보니 일도 한층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직접 결혼 소감을 전했다.
원흠은 예비 신부에 대해 "정말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라며 "이기적인 면이 전혀 없고 요즘 친구 같지 않게 수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특히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꼽으며 "특히 아직까지도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서로가 서로에게 화낼 일 없이 늘 사이가 좋고 제게 안정감을 주고 믿음이 가는 사람이더라. 이런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원흠은 "연애 초반 바쁜 스케줄이나 밤낮없는 녹음 스케줄, 지방 행사 등으로 인해 예비 신부를 기다리게 하는 일들이 많았다"며 "제게 시간을 맞춰주려고 노력하면서도 불평불만없다보니 저 역시 편안하게 마음놓고 만날 수 있었다. 제가 긍정적인 마인드를 좋아하는데 그런 면에서 서로가 참 잘 맞는다"고 했다.
조빈 역시 결혼 소식을 듣고 크게 기뻐했다고. 원흠은 "말로만 축하를 해주신게 아니다"라며 "신혼집이나 신접 살림 등 여러모로 결혼 전에는 자금 면에서 힘이 많이 들지 않냐. 금전적으로도 통 크게 선물을 해주셨다. 거의 중고차 한 대 가격 정도의 현금 선물을 해주셔서 든든하게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한 원흠은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주변에서 혹시 '속도위반' 아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원흠은 "저도 속도위반을 하고 싶다"며 "제가 나이가 있는 만큼 장모님이 오히려 먼저 괜찮다고 하셨을 정도다. 최대한 빨리 2세 준비를 하겠지만 일단 지금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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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