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5 18:21 / 기사수정 2011.06.15 18:21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자선 경기로 개최되는 제1회 '두산아시안드림컵' 대회에 대해 일본에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14일 사커킹 일본어판은 박지성 자선경기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기사는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박지성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축구 선수가 되고 싶은 베트남 아이들에게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 내용을 전했다.
이어 아시아 축구 스타로 구성되는 'JS프렌즈'와 베트남의 프로축구 팀 '나비뱅크FC 사이공'이 대전한다며, 'JS프렌즈'에는 박지성 외에 한국 대표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외에 일본에서 활약했던 유상철이 참가한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에서도 나카타 히데토시, 마쓰이 다이스케, 가와시마 에이지, 미우라 가즈요시가 경기에 나선다는 소식을 알렸다.
또한 대회 참가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브라는 결장한 가운데, 퍼거슨 감독이 자선 경기에 대해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응원한 사실을 전했다.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 들은 "박지성과 나카타 히데토시가 같이 출전하다니 기쁘다" "미우라도 나온다니 반갑다. 박지성의 플레이도 대표에서 이제 볼 수 없으니 오프시즌에라도 일본에서 예전 J리그 동료와 자선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 "일본을 위해 열리는 자선 경기인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본에서 인기가 높은 박지성답게 "박지성은 아시아의 영웅" "박지성은 기술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군계일학" "멋지다"는 등의 칭찬도 이어졌다.
자선 경기에 대해 "축구로 세계를 이어 달라" "에브라도 참가했으면 좋았을 텐데" "이런 이벤트를 열 수 있는 박지성이 남긴 업적이나 인품 때문. 앞으로도 한일 어느 국가에서건 이런 사람이 계속 나오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을 남겼다.
한편, 박지성이 중심이 돼 기획된 '제1회 두산 아시안드림컵'은 15일 오후 8시(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 소재 통낫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박지성 ⓒ JS 파운데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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