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G 2005 시즌3 10월 22일 개막

정대훈 기자

10월22일~12월11일까지 약 7주간에 걸쳐 총 72명의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 펼쳐

지난 10월 20일(목) 저녁 6시,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7층 세레나홀에서는 전세계 e스포츠 마니아의 '꿈의 제전'인 WEG(World e-Sports Games) 2005에 대한 시즌3 시작을 알리는 Welcome Ceremony 행사가 열렸다.

이미 2차례에 걸친 1차 시즌(1월30일~3월20일), 2차 시즌(5월30일~7월1일)에 이어 올해의 마지막 시즌인 3차 시즌(10월22일~12월11일)에 돌입하는 WEG 2005는 미국, 유럽, 중국, 한국 등 전세계 4개 권역을 대상으로 하는 국제 e스포츠 리그다.

이번 행사 주관사인 ㈜WEG의 정일훈 대표이사는 "이날의 자리는 WEG 2005 시즌3의 시작을 알리고 시즌3에 참가한 프로게이머(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 e스포츠가 세계 속으로 나가서 전세계속의 e스포츠로 발돋움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이 해야할 일이라고 본다. 시즌3를 통해 WEG가 새롭게 거듭나고 세계를 대표하는 월드리그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시즌3의 시작을 알렸다.

정일훈 대표이사의 인사말에 이어 시즌3 개막을 축하하는 축사가 이어졌고 WEG 2005 시즌3 시작을 앞두고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한 동영상 시연이 차례대로 이어졌다. 동영상 시연 이후에는 시즌3 개막을 축하하는 인기가수 JK 김동욱의 축하 무대가 펼쳐졌다.

축하 무대 자리에서 JK 김동욱은 "이 자리에는 한국분들 외에 외국분들도 많이 참석해 주신 것 같은데 국제적인 자리에 저 김동욱을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펼쳐질 시즌3 경기에서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거두시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하며 시즌3 개막을 축하했다.

JK 김동욱의 축하 무대 이후에는 드디어 이번 WEG 2005 시즌3를 빛내게 될 주역인 각국의 대표 선수들이 차례차례 소개되는 순서가 이어졌다. 이번 WEG 2005 시즌3는 카운터스트라이크 12팀 60명의 선수와 워크래프트3 12명의 선수를 포함해 총 72명의 선수가 불꽃튀는 대결을 펼치게 된다.

2005년 전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WEG 2005의 이번 3번째 시즌(시즌3)부터는 대륙별 예선이 치러지게 되며, 각 대륙에서 선발된 강력한 선수들이 본선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WEG 2005 시즌3의 본선은 10월 22일부터 12월 11일까지 약 7주간의 일정으로 리그가 치러지게 되며, 총 상금 14만 달러를 걸고 진정한 e-Sports의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경기를 펼치게 될 예정이다.

워크래프트3 경기는 코엑스몰 내 세중게임월드에서 펼쳐지며 10월 22일 개막전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오후 8시), 토요일(오후 2시)에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카운터스트라이크 경기는 WEG의 전용 e스포츠경기장인 'WEG 아레나'(강남 교보타워 2층에 위치)에서 경기가 치뤄지며 10월 23일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오후 5시)에 경기가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이번 WEG 2005의 생생한 소식을 전파를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할 WEG 2005 시즌3의 주간방송사가 확정됐다. 워크래프트3는 MBC게임에서 생방송 중계되며 카운터스트라이크는 KMTV에서 생방송 중계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아리랑 TV 및 해외 미디어에서도 WEG가 중계되며 국내 포탈사이트에서는 VOD 방영(다음,코리아닷컴)이 될 예정이다.

한편 WEG 2005 시즌3의 우승자를 가리는 결승 경기는 오는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중국 북경 수도강철 체육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과연 올해 WEG 2005 정규시즌을 마무리짓는 마지막 시즌인 시즌3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e스포츠 마니아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을 통해 보는 WEG 2005 시즌3 웰컴 파티 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