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5
게임

WCG 대표 설문조사, 문근영과 팀플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2005.10.19 23:55 / 기사수정 2005.10.19 23:55

남재형 기자
국가 대표급 게이머의 팀플레이 파트너로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여자 연예인은 누굴까?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대회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는 WCG 2005 싱가포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한국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함께 팀플레이하고 싶은 여자 연예인으로 편안하고 귀여운 이미지의 ‘국민 여동생’ 문근영(30%)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요즘 시트콤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구혜선(26%)과 섹시함의 대명사 전지현(22%), 홍수아(13%), 정려원(9%) 등이 국가대표급 게이머에 어울리는 팀플레이 파트너로 지목되었다.

프로게이머를 능가할 게임 실력을 보유하고 있을 것 같은 ‘게임짱’ 연예인 및 스포츠 스타로는 MC몽과 박지성이 각각 전체 응답자의 39%, 21%이라는 높은 지지율을 보였는데, 특히 박지성은 인기 콘솔 축구 게임인 위닝일레븐의 매니아로 알려져 있어 함께 게임 실력 대결을 해보고 싶은 상대로 꼽았다.

또한 게임계의 꽃미남과 연예계에 진출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프로게이머를 묻는 설문에는 35%의 응답자가 임요환 선수에 표를 던져, 게임계 부동의 스타임을 입증했으며, 여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은 게임으로는 비교적 쉽고, 같이 하기에 좋은 게임이라는 이유로 프리스타일 (26%), 카운터스트라이크 (22%)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한편 프로게이머로서 미래의 진로를 묻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3%는 ‘게임개발’, 22%는 ‘프로게임단 감독 및 코치’를 희망한다고 답해, 구체적으로 게임 관련 직업으로 자신의 미래 계획을 진지하게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WCG 우승 상금을 받을 경우 상금 사용처에 대한 질문에는 ‘부모님께 드린다’(35%), ‘주위 친구들에게 사례’ (22%), ‘PS3나 Xbox 360과 같은 최첨단 게임 기기를 마련’ (13%)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에 응답한 WCG 2005 한국대표 선수단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WCG 2005 싱가포르 그랜드 파이널(11월 16일~20일)을 대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지난 2003년 대회부터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에게 뺏겨 온 종합 1위 탈환을 위해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한편 WCG 2005 그랜드 파이널 조추첨 행사가 오늘(19일) 오후 1시부터 온게임넷 메가 스튜디오에서 공개 진행되는데,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서지훈 선수를 비롯한 한국대표 선수들이 세계 각국의 어떤 선수들과 한 조를 이루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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