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5 08:53 / 기사수정 2011.06.15 08:53
브라질은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2011 코파아메리카에 출전해 대회 3연패를 노리고 있다. 2010 남아공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카카는 심각한 부상 휴유증을 앓으며 메네세스호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
지난 3월에서야 레알 마드리드에서 복귀전을 치렀지만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고, 결국 카카의 코파아메리카 불참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그럼에도 메네세스 감독은 카카를 선발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인의 간곡한 요구를 수락하기로 결정했다.
메네세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각) 현지 스포르 TV를 통해 "카카는 대표팀 명단에 제외해달라고 나에게 요청했다. 무릎 수술 이후 좀 더 컨디션을 회복하기를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왼쪽 풀백 마르셀루의 명단 제외도 같은 배경이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C조에 포함된 브라질은 파라과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 8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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