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49

'노화의 비밀' 독성 단백질, 프로저린

기사입력 2011.06.15 08:34 / 기사수정 2011.06.15 08:35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독성단백질 프로저린(progerin, 프로제린 혹은 프로저린)이 조로증뿐 아니라 정상 노화에서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외신은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러한 내용을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간 조로증의 원인으로 밝혀져 온 프로저린이라는 독성단백질은 인간의 자연적 노화에 있어서도 중요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그동안 노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암과 심장병 등 질환을 연구하며 노화를 유발하는 원인을 찾다가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라는 물질이 짧아지면 결국 세포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아내 병에 대한 연구를 진척시켰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텔로미어가 왜 짧아지는가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 조로증에 걸린 환자에게서 다량 생성되는 프로저린이라는 독성단백질과의 연관성을 밝혀냈다. 즉 세포 노화가 시작되며 프로저린이 체내에서 생성된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로 인해 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방법의 발견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온라인뉴스팀 박효경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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