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B 유상욱 감독, "최대한 선수단 폼 끌어올리겠다"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플레이오프 도전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유상욱 감독은 "이후 경기에서 최대한 선수단 폼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시즌 1라운드 DRX와 경기서 1-2로 패배했다. 시즌 5패(2승, 득실 -5)에 빠진 리브 샌드박스는 6위 광동을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덜미를 잡혔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유상욱 감독은 "오늘 지면 안되는 경기였다"며 짙은 아쉬움을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2세트는 많이 못했고, 3세트는 유리할때 오브젝트 활용을 못했다. 최대한 선수단 전체 폼을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2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마지막 픽으로 진을 선택하며 원거리 딜러 챔피언 셋으로 조합을 구성했다. 그러나 잭스, 마오카이가 이미 나온 상황에서 이러한 판단은 자충수에 가까웠다. 유상욱 감독은 "상대방이 하이머딩거를 먼저 뽑은 상황에서 주도권을 위해 선택했다. 다만 이러한 부분이 잘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3세트에서 리브 샌드박스는 상당한 난전 끝에 패배했다.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 유상욱 감독은 "마음가짐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 선수 간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많이 힘들테지만 이번 경기 실수를 바탐으로 보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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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