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구해줘 홈즈' 심형탁이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신혼집 인테리어를 언급했다.
29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게스트 이유리와 심형탁이 출연했다.
심형탁은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날 패널들은 "최근 신혼집을 꾸미지 않았냐, 합의점을 찾았냐"며 이들 부부의 신혼집에 관심을 표했다.
심형탁은 "인테리어는 거의 심플하고 모던하게 가고, 대신 일부는 제 취미생활로 좀 채우겠다고 했다"며 아내와 합의한 방향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공사 전에 인테리어를 위해 집을 다 뜯었는데 그 다음주에 바로 코로나가 터졌다. 그 다음부터 1년 8개월을 떨어져 지냈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생이별을 했음을 덧붙였다.
한국과 일본에서 장거리 연애를 이어오던 이들에 패널들은 "그럼 공사 진행은 어떻게 공유했냐"고 질문했고, 심형탁은 "그때 SNS로 사진을 보내고 했다. 말도 안 통하던 시절이었다"며 인테리어 중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심형탁은 "원래 저희의 신혼집은 방이 4개였다. 그런데 중간에 욕심이 생겨서 아내 몰래 방을 텄다. 그리고 장난감을 채워 넣었다"며 폭탄 고백을 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그는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두고 도라에몽의 방울을 달았다. 벽에는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을 세개를 만들었다"며 여전한 도라에몽 매니아임을 밝혔다. 실제 방은 도라에몽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으 박나래와 김숙은 "원만히 합의 됐나?", "결혼식은 치르는 게 맞냐"라며 심형탁과 히라이 사야를 걱정해 웃음을 안겼고, 심형탁은 "합의 됐다, 결혼한다. 나중에 더 넓은 곳으로 가면 된다"며 웃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