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0.13 11:40 / 기사수정 2005.10.13 11:40
19개의 3점 슛(59%)을 성공시키며 경기 주도권을 잡은 LG는 주전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놀라운 득점력을 뽐냈다. 특히 황성인(15점.7도움)과 조우현(19점)은 5개의 3점포를 성공시키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거기에 LG는 주전선수들 외에도 벤치멤버들도 자기 몫을 다하는 등, 경기를 일찌감치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특히 오리온스에서 이적한 김현중은 매끄러운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가드로서의 자신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지난 KTF 전 승리 이 후 내심 2연승에 도전한 KCC는 공격에서 스크린에 이은 3점슛 시도와 민렌드의 골밑플레이만 많이 의존한 다소 단순한 공격루트를 보였는데, 32개를 시도한 3점슛이 고작 9개만 들어가19개를 폭발시킨 창원 LG와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헐거웠던 수비 역시 조직력에서 완성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KCC는 1승 1패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창원 LG의 현주엽과 전주 KCC의 조성원은 컨디션 조절을 이유로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한편 부천에서 벌어진 부천 전자랜드와 원주동부 프로미와의 경기는 마크 데이비스(20점)의 내외곽의 넘나드는 활약과 프로 2년차 이상준의 3점포 5개를 앞세운 동부가 안방팀 전자랜드를 86-70으로 물리치며 시범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리 벤슨이 1쿼터에서만 블록슛 4개를 포함, 1쿼터에서만 11득점 9리바운드를 해주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쳐 정규시즌에서 전자랜드의 든든한 골밑 지키미로서의 역할을 기대케 했다.
한편 KBL은 2005-2006 시즌 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로 KCC로 확정지었다. 스폰서 후원금액은 30억원으로, 앞으로 KCC는 대회 공식명칭 뿐만 아니라 프로농구가 열리는 모든 경기장 내에서의 광고 권한과 기타 발간물 및 제작물에 KCC브랜드를 게재하는 권리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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