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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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페피치와 재계약 체결

기사입력 2011.06.14 16:4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지난 시즌 팀에서 활약한 밀란 페피치(27, 보스니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한 페피치는 2011-2012 시즌에도 국내에서 활약하게 됐다.

LIG손해보험 구단은 외국인 선수 상한선인 28만달러에 근접하는 연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페피치는 LIG손해보험에서 2년 연속 뛰게 된 최초의 외국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한국 무대에 데뷔한 페피치는 정규 시즌에서 득점 2위(635점), 공격종합 4위(51.28%)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화재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가빈(25)과 맞먹는 공격을 펼치며 상대 팀의 간감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페피치가 활약한 LIG손해보험은 포스트시즌에서 삼성화재에 유일한 1승을 올린 팀이었다. 페피치는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점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페피치는 지난 11일 입국해 LIG손해보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페피치는 "다가오는 시즌에서는 팀의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 = 밀란 페피치 (C) 엑스포츠뉴스 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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