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 내달 2일 인천전서 최단 경기 홈 관중 40만 돌파 기대
14경기 치른 현재 평균 관중 2만 7336명으로 K리그 역대 1위 질주붉은 깃발의 함성 아래 '팀승리' , '새 역사' 두 마리 토끼 사냥
FC 서울이 K리그 새 역사 행진을 계속한다. 올 시즌 홈 14경기를 치른 현재 총 관중 38만 2750명을 기록하며 13개 구단 중 1위를 질주하고 있는 FC 서울이 K리그의 또 다른 역사 만들기에 나선다. 지난 7월 10일 포항전에서 12경기만에 32만 4272명을 기록, K리그 최단 경기 30만 돌파의 새 역사를 썻던 FC 서울이 이번에는 최단 경기 40만 관중 돌파에 나선다.
대상은 다음달 2일 열리는 인천과의 홈 경기다. 14경기를 치른 현재 38만 2705명을 기록하고 있는 FC 서울은 이번 경기서 1만 7295 명의 관중이 들어온다면 '15 경기 40만 돌파' 라는 또 한번의 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지금까지 최단기간 40만 관중 돌파는 지난 1999 년 부산으로 18 경기 만에 40만 6776 명을 달성했다.
현재 경기당 총 평균 관중이 K 리그 역대 최다인 2만 7336 명을 기록하고 있는 FC 서울로서는 이번 경기서 무난히 새 역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38 만 2705 명의 기록도 역대 K 리그 5 위에 해당할 만큼 폭발적인 관중 유치 현황을 보이고 있는 FC 서울은 99 년 부산이 작성한 45 만 7399 명의 역대 최다 관중을 넘어 내심 '꿈의 관중' 이라 할 수 있는 50만 관중 돌파도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4 경기서 평균 2 만 9324 명을 기록한다면 가능한 기록이기에 4 강 플레이오프 진출 다툼이 치열한 올 해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한 숫자다. 특히 FC 서울은 올 시즌 4만 이상의 관중도 3번이나 기록한 바 있어 기대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이 밖에 이번 경기서는 '축구천재' 박주영의 시즌 10 호 골 달성 여부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지난 3 경기서 골을 넣지 못했지만 이전에도 3 경기 무득점 후 4 번째 경기서는 어김없이 골을 터트렸단 박주영 이기에 득점왕 해진에 가속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록 작성과 팀 승리를 기원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지난 성남전에 이어 본부석 맞은편인 E 석에는 팀 상징색인 붉은새과 검정색으로 이뤄진 깃발 3000 개가 준비돼 관중들이 직접 흔들며 응원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홈 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전광판 애니메이션 퀴즈의 주인공은 골키퍼 원종덕과 박동석이 나선다.
엑츠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