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이 낸 2개의 안타가 이날 경기 다저스에게는 유일한 안타였다.
9월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애리조나와의 경기에 1루수겸 2번타자로 3일 연속 선발 출장한 최희섭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내에서 유일하게 안타를 치는 활약을 펼쳤다.
1회말에는 1사후에 풀카운트에서 중견수쪽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 3회에는 풀카운트 접전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한번 좌익수 쪽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인 오스카 로블레스가 병살타를 치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타수 2안타를 친 최희섭은 선발 출장 7경기 연속 안타에 이어 시즌 1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 타율은 0.257로 조금 상승했다.
7회까지 0-0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던 이날 경기는 LA 다저스는 제프웨버(14승11패 방어율4.22)가 선발로 8이닝 5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8회초에 채드 트레이시에게 내준 통한의 투런홈런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애리조나는 선발 브랜던 웹(14승11패, 방어율4.22)의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완벽투와 구원진들이 무안타의 깔끔한 마무리로 최희섭의 2개의 안타와 제프 켄트의 볼넷등 이날 단 3번의 진루외에는 더 이상의 진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2-0으로 완봉승을 가져갔다.
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