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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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부진' 다이어, 토트넘 떠날 가능성↑...재계약 협상 지지부진

기사입력 2023.06.16 14:0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머무를 수 있었던 에릭 다이어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가 16일(한국시간) 'OnAmp'라는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재 다이어의 재계약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자는 "몇 달 전 선수와 구단 간 재계약에 관한 초기 대화가 있었지만, 지금 어떠한 것도 진전된 것이 없다. 현재는 다이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적의 경우 토트넘이 얼마나 많은 센터백을 영입하는지에 달렸다고 조건을 달았다. 



다이어는 오는 2024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어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 구단 입장에선 재계약을 하거나 이적시켜 이적료 수익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다이어의 현재 기량을 보면 이적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한 그는 경기 내내 불안한 수비력과 실수를 연발하며 토트넘의 패배에 큰 책임이 있었다. 

토트넘은 지난 2008/09시즌 15패 이후 가장 많은 14패(18승 6무)로 2022/23시즌을 마무리하며 마찬가지로 2008/09시즌 이래 가장 낮은 8위에 머물렀다. 



지난 3월에 잠시 다이어와 토트넘의 재계약 협상 소식이 들려온 바 있었지만, 이후 현재까지 그의 재계약 소식은 지지부진했다. 

2014년 여름 11년간 있었던 스포르팅(포르투갈)을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지난 2020년 여름 4년 재계약을 맺어 10년간 토트넘에서 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0년에 딱 1년을 남겨두고 다이어는 토트넘 잔류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토트넘은 현재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이메릭 라포르트(맨체스터 시티), 맥스 킬먼(울버햄프턴) 등 여러 센터백과 연결돼 있다.



사진=EPA,AP/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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