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송중기가 결혼 5개월 만에 아내의 고향에서 아들을 얻었다.
송중기는 1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안녕하세요 중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다들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 궁금하네요"라며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헝가리에서 영화 '로기완' 촬영도 모두 마치고, 영화 '화란'으로 영광스럽게도 깐느에도 다녀오고 아직까지 영화제의 그 모든 순간이 꿈같이 느껴질 정도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오늘은 한 가지 더 꿈같은 소식을 여러분들께 제일 먼저 전하고 싶어서 인사드리러 왔다"며 "와이프 고향인 이곳 로마에서 마침내 아가하고 만났다"고 득남 소식을 전했다.
송중기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며 자신이 직접 이들을 케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평생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꿈이었던 저희 부부에게 찾아온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며 "한결같이 진심어린 사랑을 보내주시는 키엘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삶에도 큰 행복이 있으시길 저 중기도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신의 손가락을 잡고 있는 아들의 손이 담겨 뭉클함을 더한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 1월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혼인신고를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는 당시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며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기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 그리고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고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이후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 반려견과 함께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출국했다.
영화 촬영이 마무리된 후에도 계속해서 유럽에 머물던 송중기는 지난달 개최된 제76회 칸 영화제에 아내와 동반 참석해 화제를 모았으며, '화란' 공개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출산을 앞둔 설렘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영화 '화란'과 '로기완'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송중기 팬카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