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나성범과 김도영이 오는 15일 최종 검진을 받는다. 나성범의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다.
KIA는 완전체 전력을 학수고대 중이다. 나성범이 종아리 부상 여파로 이번 시즌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고, 김도영은 개막 시리즈에서 발가락 골절상을 입었다.
14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만난 김종국 KIA 감독은 "내일 (나)성빔이와 (김)도영이가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최종 검진을 받는다. 지금 퓨처스리그에서 라이브 BP, 러닝, 펑고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나성범의 복귀 시계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 감독은 "성범이는 몸 상태가 100%면 다음 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우선 최종 검진 결과를 봐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KIA는 또 한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포수 한승택이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관계자는 "한승택은 어제 9회초 타석에서 스윙 후 왼쪽 내복사근에 통증을 느꼈고, 오늘 정형외과에서 MRI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 결과 내복사근 미세 파열로 약 4주 간 안정 및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라고 알렸다.
김 감독은 "(한)승택이가 오늘 오전에 MRI를 찍었는데 옆구리 근육이 1.5cm 정도 찢어졌다. 일주일 전에 검사했을때 찢어진 부분이 없었는데 어제 마지막에 스윙하고 나서 통증이 심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승택을 대신해 포수 김선우가 1군에 콜업됐다. 김 감독은 "(김)선우도 주전 포수 후보 중 한 명이었다. 1군 투수들과 캠프에서 호흡을 맞추며 공을 많이 받아봤다. 퓨처스에서 준비를 잘해서 콜업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