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도경완, 와이프 카드 쓰는 남편...생일 맞아 명품 가방 플렉스" (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가수 장윤정이 출연해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만났다.

김준호는 "김지민이 내 마지막 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지민이가 '이것저것 생각해 보니까 오빠가 내 첫사랑 같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탁재훈은 "김지민이 마지막 사랑이라면 마지막 이별은 뭐였냐"고 추궁했다. 그러자 장윤정은 "돌아가면서 마지막 이별에 대해 말해 보라"며 탁재훈에게 "이혼하고 여자 친구 없었냐"고 물었다. 이에 탁재훈은 손가락을 접어 가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이상민의 연애와 김준호의 이별 중 시청자들이 무엇을 더 궁금해할까?"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김준호의 이별을 선택했지만, 장윤정은 "요즘 시청자분들은 그렇게 슬픈 걸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반박하며 이상민의 공개 연애를 추천했다.

장윤정은 "도경완 씨가 그게 있다"고 언급했다. 이상민이 "도벽?"이냐고 묻자, 장윤정은 "그럴 필요가 없다. 내 카드를 들고 다닌다. 알림도 해 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와카(와이프 카드)라니. 꿈의 남편"이라고 감탄했다.



장윤정은 "얼마 전에도 남편 생일이었다. 음력 생일을 따진다. 내가 너무 바빠서 당연히 모르고 지나가겠지 생각하더라. 게다가 남편이 내 생일을 지나갔다"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한 "기분 좋게 서프라이즈를 해 주기 위해 백화점에 데려갔다. 남자 가방을 보고 '예쁘다'고 하길래 시원하게 사 줬다. 나는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나 같으면 백화점에서 고맙다고 무릎을 꿇고 펑펑 울었을 것"이라며 "사실 윤정이는 어렸을 때 내가 먼저 봤었다"고 주장했다.

김준호가 "왜 인생의 기회를 놓쳤냐"고 묻자, 탁재훈은 "그때는 장윤정도 어려서 이런 여자인 줄 몰랐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이 "도경완도 눈치가 많지도 않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그런 얘길 들으니 더 배가 아프다. 나는 눈치가 정말 빠르다"고 말하며 어필했다.

도경완의 유튜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윤정은 "본인이 촬영하고 편집하고 업로드한다. 매주 올리기로 스스로 약속을 했나 보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을 데리고 찍으려니 소재가 고갈되지 않겠냐. 그럴 때 집에 들어가면 카메라가 있다. 평소처럼 음식을 하려고 하면 카메라를 들고 온다. 그래서 항상 내 표정이 멍하다"고 밝혔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