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듀오 다비치 강민경과 이해리가 입담을 뽐냈다.
지난 11일 강민경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차에서 한달을 먹고 산 전국팔도 다비치 유랑단(2)'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강민경은 이해리와 대학축제 현장으로 떠났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강민경은 체력 보충 겸 장어 도시락을 먹으며 "담백하고 맛있다. 생선구이 맛집 같다"고 만족해했다.
이어 그는 "오늘 아침에 방탄커피 한 잔 먹고 나왔다"고 알렸다.
옆에서 이를 듣던 이해리는 "방탄커피가 뭐야? 방탄소년단 할 때 그 '방탄'이냐"면서 "아니면 방탕하다 할 때 '방탕'이냐"고 물었다.
강민경은 "무슨 커피가 방탕하냐. 방탕하면 얼마나 방탕할 거냐. 원두가 벗겨진 거냐"며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강민경은 방탄커피에 대해 "부스트 업 커피라 간헐적 단식하는 사람들이 그걸(방탄커피) 먹으면 오후 3~4시까지 배가 안 고프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운동 가기 전에 에너지 확 올리려고 먹는다"고 설명했다.
"방탄커피에 뭐가 들어가냐"는 이해리의 물음에 강민경은 "언니 기절할걸"이라며 설명을 줄였다. 이해리는 곧바로 "안 먹어야겠다"고 꼬리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창 대학축제 시즌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강민경은 "아침에 일어나서 테라스에 물 주고,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책 보고, 느지막이 걸어 나오면서 동네 고깃집에서 고기 좀 굽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강민경은 "그렇지만 괜찮다. 여러분들이 저희 사랑해 주시고, 불러주시고, 앙코르 외쳐주셔서 다 치유가 된다"며 태세 전환을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해리는 "엄영수 선배님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걍밍경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