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임지연, K-콘텐츠 여배우 돌풍 잇는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김태희 임지연이 2023년 여배우 전성시대를 이어갈 대박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K-콘텐츠계에는 강렬한 여풍(女風)이 몰아치고 있다. 지난해 방영돼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을 시작으로, '일타스캔들'의 전도연, '대행사'의 이보영, '더 글로리'의 송혜교와 임지연, 그리고 가장 최근작인 '닥터 차정숙' 엄정화에 이르기까지 여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드라마들이 흥행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김태희와 임지연의 만남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의 첫 방송이 일주일전으로 다가오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뒷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라는 한 줄의 미스터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마당이 있는 집’은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히트 메이커’ 정지현 감독이 연출을 맡아 2023년 최고의 스릴러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김태희와 임지연은 각각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인공 '주란'과 비루한 현실에서 탈출을 꿈꾸는 여자 '상은'이라는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강렬한 대비와 절묘한 앙상블을 통해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은 지금까지 본인들의 필모그래피에서 찾아볼 수 없는 완벽한 연기변신을 꾀한다. 특히 데뷔 이래 첫 스릴러에 도전하는 김태희는 자기 자신조차 믿지 못하는 '주란'의 불안정한 심리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극에 숨막히는 서스펜스를 더하고, 임지연은 섬뜩할 정도로 공허한 '상은'의 모습을 날것 같은 연기로 구현하며 매 장면 압도적인 아우라를 발산할 전망이다. 실제로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을 통해 두 배우의 호연이 뜨거운 화제를 모은 바 있어 김태희 임지연이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 증명할 여배우 파워에도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

한편 김태희와 임지연은 '마당이 있는 집'의 시청포인트로 '두 여자를 주목해달라'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김태희는 "너무나도 대비되는 두 여자의 캐릭터와 삶이 나중에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봐주셔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고, 임지연은 "예측할 수 없는 두 여자의 케미와 또 반전을 거듭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시청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또 저희의 찰떡 호흡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에 여성 서사가 K-콘텐츠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완성도 높은 여성 스릴러를 선보일 '마당이 있는 집'과, 안방을 강타한 여풍의 중심에 설 김태희-임지연의 출격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19일(월) 오후 10시부터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