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미우새' 김종국과 김건우가 정찬성 선수와 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11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원조 운동 러버 김종국과, 신예 운동 러버 김건우, ‘코리안 좀비’ 정찬성 선수가 함께한 거침없고 살벌한 훈련 현장이 담긴다.
이날 김종국은 평소 정찬성의 열성 팬이었던 김건우를 체육관으로 초대했다. 김건우는 정찬성의 모든 경기를 다 챙겨 본 것은 물론, 집에 코리안 좀비 티셔츠도 소장하고 있다고 고백하며 종합격투기 '찐팬'임을 드러낸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팬미팅도 잠시, 정찬성은 “오늘 팬 한 분 잃겠다”라며 운동 시작 전부터 살벌한 경고를 날렸다.
잠시 후, 정찬성의 주도하에 워밍업을 시작한 김종국과 김건우는 ‘말 뛰기 자세’, ‘뜀틀 운동’, ‘에어 바이크’ 등 곡 소리 나는 고강도 운동을 거듭하며 점점 사색이 되어갔고, 급기야 김건우가 “오늘부로 팬 아닙니다”라며 폭탄선언으로 폭소를 안긴다.
‘미트 훈련’, ‘킥 연습’까지 본격적으로 몰아치는 훈련에 지쳐가는 김건우와 달리, 훈련을 거뜬히 소화해내며 너무 행복해하는 김종국의 모습에 정찬성은 “어머님이 안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돌직구를 날려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어서 단련된 복근 덕에 아무리 맞아도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는 김종국을 위한 ‘복부 맷집 훈련’이 시작됐다. 두 명의 파이터가 양쪽에서 김종국의 복부를 연속으로 강타했지만, 아파하기는커녕 개운한 표정으로 버텨내는 김종국의 모습에 스튜디오에 있는 MC와 母벤져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편, 이날 ‘연예계 대표 근육맨’ 김종국과 ‘레전드 코리아 좀비’ 정찬성의 자존심을 건 스파링이 성사됐다. 시작과 동시에 날아든 정찬성의 빠른 잽을 피한 김종국은 연속 펀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은 방어력을 선보여 정찬성을 당황시켰다는 후문이다. 과연 ‘꾹파르타’와 ‘코리안 좀비’의 스파링 결과는 어땠을지 대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미우새 파이터 김종국과 김건우, 레전드 파이터 정찬성의 살벌한 훈련은 11일 오후 9시 5분 '미우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BS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