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선발 최원태의 완벽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키움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13-0 대승을 수확했다. 이로써 키움은 시즌 전적 23승1무33패가 됐다.
선발투수 최원태의 호투가 눈부셨다. 7이닝을 책임졌고 안타 5개, 볼넷 2개만을 내주며 실점 없이 봉쇄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최원태가 흠잡을 데 없는 피칭을 해줬다. 7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라고 치켜세웠다.
야수진의 깔끔한 수비도 최원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홍 감독은 "이정후를 비롯해 김혜성, 이형종이 좋은 수비를 해준 덕분에 흐름을 뺏기지 않았고, 동시에 최원태의 어깨도 가볍게 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은 장단 20안타를 몰아치며 LG 타선을 무너뜨렸다. 홍 감독은 "공격에선 1회 이정후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팀 타선의 불을 지폈다. 4회 김수환이 추가 타점을 만들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라고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이번 3연전 동안 고척에서 큰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키움은 오는 9일부터 원정에서 KT 위즈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