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10 09:27 / 기사수정 2011.06.10 09:27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오늘 한화에게 1:4로 패배하면서 3:2로 두산에게 역전승을 거둔 기아에게 한 경기차로 뒤지며 3위로 순위가 한 계단 내려갔습니다.
지난 5월 6일 이후 한 달만의 순위 변화인데요. 생각보다 상위권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초반 반짝하는 상승세라는 말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타격이 좋지 않을 때는 마운드가 버텨주고 반대로 마운드가 무너지면 타격이 활발하게 뒷받침해주며 연승도 연패도 길지 않게 패넌트 레이스를 치른 것이 이러한 상위권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 힘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최근 10경기를 5할의 승률로 경기를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기아가 파죽의 8연승을 하며 치고 올라오면서 순위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마운드가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되찾은 기아의 힘은 무섭더군요.
때문에 오늘 경기결과로 인해 1경기차 3위가 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일부터 치룰 기아와의 3연전이 더욱 중요합니다.
비록 오늘 에이스 박현준 선수를 4일 휴식 후 등판 시켜 기아전에 등판을 못한 점이 아쉽고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은 박용택 선수의 타격감이 걱정됩니다.
하지만 컨디션이 최고조로 오른 주키치 선수가 이번 3연전에 선발로 예정되어 있고 다시 안정을 되찾아가는 리즈 선수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어 일방적으로 무너질 것 같아 보이진 않네요.
이번 3연전이 끝나면 상위권 팀의 순위는 확실히 바뀔 것입니다. 과연 누가 웃으며 높은 자리를 선점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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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종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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